조양국제종합물류
2008219026
경영학부 김태엽
국제통상학을 전공하면서 다양한 과목들을 학습하며 무역업무를 이루는 전반적인 과정을 이해하였다. 하지만 우리가 신용장이란 과목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지만 실제로는 신용장 결제방식보다는 T/T방식이 더 많이 사용되어지는 것과 같이 배운 것과 실제로 쓰이는 것은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그러던 중 교수님께서 무역관련 기관을 방문하고 오라는 과제를 주셨고 그 덕분에 이러한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 나는 10월 3일 인천에 위치한 화물청사를 방문하였다. 화물 청사에는 다양한 업체들이 입주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조양국제종합물류를 방문하였다. 조양국제종합물류는 전문 물류 기업으로써 포워딩(항공 및 해상), 통관서비스, 육상 운송(보세 및 일반), 창고 보관 업무를 통합하여 처리하고 일괄 책임, 정확한 재고 관리 및 배송 관리, 물류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일괄 정산까지 원터치 방식의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화주들에게 제공하는 업체이다. 그 중 화물청사에 입주해있는 사업 분야는 운송 사업부와 통관 사업부였다. 화물청사에서 강문성 이사님께서 우리를 데리고 다니면서 업무의 진행과정을 설명해주셨다. 처음 화물 터미널로 내려가 신분증과 방문서를 작성한 후 방문증을 발급 받아 간단한 소지품 검사하고 화물 터미널에 진입하였다. 처음 화물 터미널에 들어갔는 데 금요일이라는 시간을 고려하더라도 터미널 내에 화물의 양이 너무 적었다. 이사님께 여쭤보니 항공화물의 경기가 좋지 않아 화물 물동량이 많이 줄었다고 하셨다. 또 터미널에 화물을 거치해 놓을 경우 보관비용이 많이 들다보니 운송업체들이 화물이 도착한 당일 물건을 내륙컨테이너로 옮기다보니 화물이 적어졌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다음으로 터미널을 가로질러 항공기들이 정차되어 있는 곳으로 가보니 항공기에서 화물들을 내리고 화물들을 컨베이어 벨트로 운반하여 터미널로 운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항공기에 화물을 선적할 때는 pallet 위에 물건들을 올린 후 pallet 단위로 물건을 옮기는 과정이 진행되는 데 pallet 위의 물건들의 무게가 무겁다보니 사람들은 관리하는 일을 주로하고 운송과정은 대부분 기계를 통해 이동되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주목할 만했던 것은 수입된 화물들이 어디에 있고 언제 들어왔으며 발송한 양이 도착한 양과 일치하는 지의 여부들을 pda를 통해 자동화 관리가 가능한 것이었다. 과거에는 일일이 사람들이 물량을 체크하고 서류에 기입하여 관리하였던 것과 달리 이제는 자동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pda로 화물의 시리얼을 찍기만 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어 컴퓨터에서 관리가 된다는 것이었다. 다음으로 검역과정이 이루어지는 곳을 알려주셨는데 그 곳은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살펴볼 수 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창고를 둘러보았는데 창고는 냉동창고 냉장창고 보온창고 귀중품 창고 등이 있었다. 실제로 창고 안에는 물품들이 들어있었는데 물품의 관리를 위하여 그에 맞는 온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보온창고는 일상적인 온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항공기로 애완동물을 보내는 경우에도 검역을 위해 보온창고에서 일시적으로 보관하기 때문이라 하였다. 또 방문당일 금괴가 수입되어 그 것을 보관하기 위해 귀중품 창고에 집어넣는 과정을 지켜보았는데 고가품이다 보니 다른 물건들에 비해서 더욱 세심한 관리가 이루어졌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수업시간에 배우고 공부했던 내용을 실제로 보고 경험해보니 더욱 이해가 되어 정말 내 지식으로 만들 수 있는 뜻깊은 방문경험이었다.
<김창선 교수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