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로스 방문기
경영학부 2014203006 곽지수
지난 19일, 잠실에 위치한 ‘켐프로스’에 다녀왔다. 그리고 사장님께 몇 가지 질문을 드렸다.
켐프로스는 지류관련 상품을 무역하는 회사였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에서 생산‧제조된 지류를 계약을 통해 받아 국내 혹은 해외에 수출하는 일을 하였다. 이런 직업을 가지려면 전공자격증 외에 어떤 자격증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어학자격증을 강조하셨다. 켐프로스처럼 대기업이 아닌 소규모의 기업들은 컴퓨터나 기타 자격증들이 필수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영어를 비롯하여 중국어, 일본어 등의 외국어 능력은 필수 덕목이었다. 그리고 인턴십이 큰 플러스 요인이 된다고 일러주셨다. 마지막으로 나와 같은 대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어떤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모든 과정을 최대한 단기간에 마치라고 대답하셨다. 무역전공을 살린 직종이든, 그 외 다른 일을 하든, 직업과 관련된 자격증은 아무리 늦어도 20대 때 마무리 지으라고 하셨고, 덧붙여 세상에는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간단한 인터뷰를 끝마치고 사진을 요청했는데 흔쾌히 건물입구까지 내려와 사진을 찍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했다.
이번 과제는 평소엔 상상할 수도 없는 뜻깊은 경험이었다. 막연하게 무역을 전공해야겠다, 어학 자격증을 따야겠다, 등의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글로만 읽고 이해했던 것들을 직접 보니 훨씬 와닿았고, 동기부여가 되었다. 켐프로스의 사장님과 대화를 나눈 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자신의 시간을 뺏긴다고 생각하고 거절할 수도 있던 제안을 끝까지 웃으며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단지 무역회사의 사장님으로서가 아닌 사람으로서 존경심을 느꼈다.
<김창선 교수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