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이병무 통상위원실장님과의 인터뷰
1. Q : KITA의 주요업무는?
A : 여러 업무가 있지만 크게 나누어 보면 무역진흥업무, 통상교습업무, 해외마케팅업무, 회원서비스업무, 무역인력양성업무, 국제무역조사업무 등이 대표적인 업무내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Q : 통상위원실의 주된 업무내용은?
A : 수출기업들의 해외마케팅업무로서 해외에 어떤 전시회를 나가면 좋을지 바이어는 어 떻게 찾는지에 대한 요청이 오면 상담을 해주고 연결해주는 업무를 합니다.
3. Q : 대학생인턴쉽 프로그램에 관해 KITA가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은?
A : 무역에 관심이 있고 무역에 대한 열정과 꿈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누구든 지 지원자격만 충분하다면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면접관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보는 것은 무역에 대한 열정과 패기 그리고 위기상황 시 대처능력과 무엇 보다도 어학능력을 중시합니다.
4. Q : 많은 학생들이 KITA와 KOTRA에 대해 헷갈려하는데 그에 따른 실무적 차이점은?
A : 우선적으로 KITA는 민법상 사단법인이며 KOTRA의 경우 정부투자기관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정부적 지원이 KOTRA에 많이 편향되어 있습니다. 그에 따라 KITA의 해외지사망은 9개밖에 안되는 반면 KOTRA는 무수한 해외지사망을 보유하고 있습니 다. 반면에 KITA의 경우 국내무역에 있어서의 망이 더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KITA는 국내무역 KOTRA는 국외무역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KITA도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나가서 해외지사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5. Q : KITA에서 거래선 발굴과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부탁드립니다.
A : 회사 자체적인 바이어리스트나 tradekorea.com이나 콤파스 등에서 리스트를 다수 보 유 하고있기에 다른 바이어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 후에 거래제안을 하는 경우도 있 는데 이는 40 ~ 50%가 허수이기 때문에 신용도가 극히 떨어지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 인 방법은 해외 전시 디스플레이를 하거나 사절단을 파견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 다.
6. Q : KITA가 국내무역 발전을 위해서 하는 일은?
A : 무역아카데미 운영이나 무역진흥을 위한 법률, 제도, 정책 등을 업체로부터 수령하여 정부에 건의 합니다.
7. Q : 기업체들이 KITA에 바라는 건의 사항
A : 무역애로 해소, 즉 서비스요청을 들 수 있는데 자세하게 얘기를 하자면 바이어 발굴이 나 주로 비용적인 문제인데 자원비용문제나 특허출원비용문제 등에 대한 요청이 주를 이룹니다.
8. Q : 최근무역제도에 대한 건의사항이 있다면?
A : 무역에 대한 전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1990년 이전까지의 무역상사의 주 업무 는 우리나라 상품을 수⦁출입하는 것이 주 업무였는데 요즘에는 자원개발에 더욱 치 중을 하여 주로 다른 곳에 대행을 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전문무역상사제도를 도입하 여 무역에 대한 전문화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9.Q : 현재 한국의 수출이 감소되고 있는데 이유는?
A : 엔화의 약세, 즉 원화의 강세를 원인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환율문제로 정책당국의 적 극적인 개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제품경쟁력강화에 힘을 써야 합니다.
10. Q : 앞으로의 한국의 수출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는 것들은?
A : 과거에는 일본에 소재부품쪽이 많이 밀렸지만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여 소 재부품쪽의 수출이 상당히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나 기계부 품등... 그래서 이 부분을 계속 유지를 해나가야 하며 그리고 우리나라는 제조비중이 높지만 서비스부분은 약합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서비스 산업의 향상이 필요로 됩니다. 그리고 문화컨텐츠부분이나 소프트웨어산업부분이 상당한 발 전 전망이 있다고 보고 강조 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11. Q : 앞으로의 예비 무역인들에게 하실 말씀이나 자세 또는 준비사항
A : 최근 들어 세계무역환경이 상당히 악화되고 경쟁도 치열하지만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무역으로 먹고 살아야합니다. 그래서 도전정신을 가지고 어렵겠지만 우리제품들의 수출향상에 힘을 실어야하며 쉽지 않은 만큼 용기와 열정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코엑스에 있었던 인도 아세안 프리미엄 상담회에서 상담지원을 했는데 우리나라기업들의 제품은 훌륭하나 그 나라의 언어나 시장지식이나 문화에 대한 준비가 너무 미비하였다. 따라서 무역실무절차나 내용숙 지, 어학능력, 각국에 대한 지식습득등에 따른 준비가 필요 하겠으며 기본자격증보다 는 어학에 우선적으로 비중을 두며 영어는 기본적으로 행하고 본인의 관심국가에 대 한 제2외국어공부도 반드시 필요하다. 앞으로의 무역발전방향을 보자면 중국이나 인 도, 중남미, 베트남등의 시장이 크기 때문에 이쪽으로 제2외국어 공부를 한다면 도움 이 될 것입니다.
방문소감
KITA에 인터뷰요청을 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결국 혼자서는 안될것 같아 친구를 동원하여 인터뷰를 했습니다.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KITA의 먼지 모를 힘에 눌려 주눅이 들어서 들어갔고 고층건물이여서 그런지 고속엘레베이터가 저를 또 한번 놀라게 했습니다. 약속장소는 48층 통상위원회실 이었습니다. 입구를 통과하는데 보안카드가 필요했는지 48층에 도착하니 실장님께서 저희를 맞아주셨습니다. 그렇게 1시간 가량의 실장님과의 인터뷰를 하고 약간의 견학시간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가 급작스럽게 잡힌거라 준비도 미비하였고 질문도 제대로 하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나이가 많아서 무역업무에 뛰어들기에 힘들거 같다고 고민을 얘기했더니 실장님꼐서 무역은 힘든 길이지만 열정과 도전정신만 있으면 안될건 없다고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인터뷰에서 무역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KITA가 하는 업무 그리고 실무능력의 중요성과 현재 우리나라의 무역현황까지 배우며 알찬시간을 보내었습니다. 급작스런 요청에도 인터뷰에 성실히 응해주신 통상위원실의 이병무실장님. 귀한시간 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김창선 교수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