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비비고 방문기>
경영학부/송병석
1. 요약 소개 및 역할
비비고는 60년 역사를 지닌 식품 기업 CJ의 외식 사업 계열사로서 대한민국 한식을 대표하는 브랜드이다. CJ의 대표 외식 브랜드인 비비고는 24절기마다 식재료들을 엄선하여 각 매장별로 조금씩은 다른 수준 높은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식의 단점인 조리과정의 복잡함을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시스템을 활용하여 한식의 패스트푸드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현재 비비고는 영국, 이탈리아, 중국,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 현지법인으로 진출하여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재료의 신선도를 위해 80%는 현지 조달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고추장, 간장, 참기름 등의 장류는 CJ대한통운의 선박을 이용해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2. 업무 절차
1) 채용절차 : 계약직(Staff+Specialist+Trainer+Captain)과 공채(Assistant Manager+Manger+Master+Senior Master)로 구성되며, 계약직 근무로 3년이 지나면 공채 시험을 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고 한다. 공채 외에도 특별채용과 경력직 채용이 있으며, 자세한 모집은 CJ푸드빌 채용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2) 신 메뉴 및 반제품 제조 : CK(Central Kitchen)에서 신 메뉴 개발에서부터 반제품 및 완제품까지 제조 하고 있으며, 이를 국내 및 해외 비비고 매장으로 신속하게 배송하고 있다.
3) 신규 매장 오픈 : 국내와 해외 신규 매장 오픈시 CJ푸드빌 사내 지원부서중 ‘신규사업본부팀’이 파견되어 6개월에서 1년 이내로 직원들을 교육하고 홍보 및 마케팅을 실시한다.
4) 메뉴 선정 과정 : CJ푸드빌 지원부서의 ‘제품개발팀’과 ‘신규사업본부팀’이 연합하여 각 지역별 특산물을 고려하여 메뉴를 선정하고 필요에 따라선 새롭게 개발하기도 한다.
4. 방문 소감 : 졸업 후 내 진로를 한식을 주제로 하는 펍을 영국에서 오픈할 계획이라 그 전에 경험을 쌓아보고 싶어 국내에서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비비고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러다가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강남 비비고 매장을 방문하게 됐는데, 신규사업본부팀의 나채완 점장님과 장시간 인터뷰를 하면서 CJ푸드빌의 역사에서부터 메뉴 개발 및 점포 운영까지 상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인터뷰 전에 비비고를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 각 매장별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답변에 정확히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또한 다른 업종들과 비슷하게 공채의 취업의 벽이 상당히 높고 실제로 계약직으로 3년을 근무해도 공채로 선정되는 경우가 사실상 거의 없다는 대답에서 다소 충격적이기까지 했다. 또한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한식은 보통 재료를 바로바로 손질하고 완성해 고객의 테이블에 올려 지는걸로 알았는데, 현대인들이 점점 시간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페스트푸드화를 성공적으로 구현 해놓은 점은 인상적 이였다. <김창선 교수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