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한민국의 정유회사 S-OIL
S-OIL의
전신은 1976년 1월 세워진 한이석유다. 한이석유는 국내시장에 석유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이란 국영석유공사(NIOC)와
쌍용양회 간 50:50의 합작투자로 세워진 회사다. S-OIL은 경쟁 업체들보다 10년
이상 앞선 1990년대 중반부터 대규모 고도화 시설인 [1]중질유
분해탈황시설(BCC)을 성공적으로 가동했다. 이 중질유 분해탈황시설(BCC) 시설을 통해 경쟁력과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높였고, 국내외
시장을 연계하는 생산 및 마케팅 전략을 추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내수산업으로 인식되던 국내 석유산업의 기존관념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초기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한 결과, 매년 생산물량의 60% 이상을 수출함으로써 국내 석유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탈바꿈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대한민국의 영향력 있는 정유회사로 자리매김하였다. -출처: S-OIL 공식
홈페이지http://www.s-oil.com/company/Company.aspx
2. 주요 무역 활동
과거 정유산업은 내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설을 갖추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S-OIL은 가동 초기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여 왔으며, 세계적
수준의 고도화 시설인 중질유분해탈황시설(BCC)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질유 공급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OIL은 2001년 1월 국내 최초로 환경친화적 고부가가치제품인 황함량 50ppm이하의 초저유황경유(Ultra Low Sulfur Diesel :
ULSD)를 홍콩에 수출하기 시작하였으며, 2001년 5월부터는
일본에도 수출을 시작했다. 특히 2005년 1월부터는 황함량 10ppm이하의 초저유황휘발유(Ultra Low Sulfur Gasoline : ULSG)를 환경규제가 심한 일본에 수출하기 시작하였으며, 황함량 10ppm이하의 초저유황경유도 아시아지역은 물론 미국·유럽·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로 수출하는 등 고품질의 친환경 석유제품
생산과 수출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3. 방문 소감
S-OIL의 본사 사옥은 마포에 자리 잡고 있지만 기업 방문에 도움을 주신 분께서 남양주
지사에 계셔서 그 쪽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의정부 쪽에 자리 잡은 남양주 지사 사옥은 생각보다 보안이
삼엄했다. 입출입증 카드가 없으면 지하 주차장까지도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도움을 주신 분은 남양주지부 부지사장님께 미리 전화를 하고 방해가 되지 않은 시간에 찾아 뵐 수 있었다. 중요 사무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들어갈 수 없으나 일반 휴게실과 같은 곳에 들어가서 업무를 멀리서나마 지켜볼
수 있었다. 그곳의 주요 업무는 대한민국 전체 주유소 등의 국내의 판매망의 구축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알 수 있었다. S-OIL의 가장 큰 장점이 원유를 수입해 온 뒤 중질유 즉, 우리가 평소에 보고 쓸 수 있는 모든 전자동체의 주 에너지원으로 깨끗하게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에너지원을 전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 수출하는 힘을 얻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아직까지 정말 단순하게 기름 한 방울도 나지 않은 나라이기 때문에 수입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크나큰 오해였던 것이다. S-OIL은 원유를
수입한 뒤 쓸 수 있도록 만들어 파는 것을 주력하고 있었다. 전국으로 팔려나가는 에너지 원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엔 불가능 하였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내수시장의 구조와 더불어 수익성이 큰 지역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인 우리들이 아무리 악용할 마음이 없다 한들 이것이 타 경쟁 업체에겐 아주 중요한 정보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실제로 남양주지사에는 신입사원들이 있지 않고 경력이 높은 직원들 혹은 임원진들의 출입이 빈번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조금 더 깊게 대한민국의 원유시장을 파고 들 수 없어 매우 아쉬웠으나, 그곳의 주요업무와 분위기를 알 수 있었기에 특별한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비록
30분 내외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제껏 경험할 수 없었던 소위 기업의 높은 분들의 모습을 직접 본 것
같아 흥미로웠다.
기업을 방문을 마치고 나서 S-OIL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었지만 무언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어 일주일 동안 원유가 유통되는 과정이라든지 좀 더 중요한 사항을 알고 싶었다. 그래서 1주일 동안 사정한 결과 전국의 주유소와 함께 중질유를 쓰는
모든 기업들과 계약을 맺는데 가장 중요하다던 석유제품공급계약서의 초안을 얻어낼 수 있었다. 받았을 때
정유회사의 주요 무역계약 내용과 함께 법적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기회가 되어 정유회사에
대하여 2주동안 조원들과 상의도 많이 해보고 공부도 많이 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다.
[1] 비중 측정 단위 35~30도로 비중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