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황교안 총리가 7일 오후 대전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열린 스펙초월 능력중심채용 우수사업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 “고용에 있어 과거의 스펙중심, 연공서열 중심의 문화를 벗어던지고 능력중심, 업적중심으로 전환 해야 합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7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미래지구연구동에서 열린 '스펙초월 능력중심채용 사업장 간담회'를 찾았다.
간담회에는 신중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부원장, 박영범 산업인력공단이사장,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을 실천하는 기업 롯데ㆍ한화ㆍ모두투어ㆍ엘티엔의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황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능력중심사회는 우리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우리나라가 치열한 국제경쟁을 이겨내고 더욱 발전하고자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24개 핵심개혁과제 중 하나인 일학습병행의 세부과제 'NCS를 통한 능력중심채용'을 언급했다.
황 총리는 “130개 공공기관이 작년 능력중심채용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100곳을 추가하고 내년부터는 모든 공공기관이 NCS에 기반을 둔 능력중심채용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대기업의 참여를 권장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채용컨설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황 총리는 “고용 전반에 능력중심의 문화를 확산하려면 반드시 노동개혁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최근 우리 사회가 당면한 청년실업의 주요 원인인 인력 미스매치 문제도 없앨 수 있는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황 총리는 이어 “실제로 능력중심채용 효과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자의 만족도는 높게 나타나고 기업은 중도퇴사율이 감소하는 등 채용비용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김창선교수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