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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방문기] 세아상역 (경영3 신수연)

조회 수 50286 추천 수 0 2015.12.31 12:20:58

저는 세아상역을 방문했습니다. 아는 언니가 이곳에서 정직원은 아니지만 일을 하고 있었기에 방문이 가능했습니다. 삼성역에 위치한 세아상역은 저번에도 얼핏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더 반가운 마음으로 갔었는데요. 먼저 간단하게 세아상역에 대해서 설명 드리자면 세아 상역은 1986년에 의류제조업체로 시작해 설립되었습니다. 다소 오래된 기업은 아니지만, 작은 회사였던 의류제조업체가 현재는 41개의 생산공장을 여러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24개의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고 연간 수출액은 108천 만 원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큰 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한마디로 글로벌 의류수출기업으로써 알짜베기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95~99년 기간 중 제조를 전담하는 생산 공장을 가동하면서 세아상역의 해외 생산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고 아시아를 넘어 미주에까지 진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아 상역은 크게 해외영업부, 영업지원팀, 경영지원팀으로 나누어져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영업지원팀아래 일하고있어서 영업지원팀의 업무를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는 언니는 벤더라는 일을 했으며 간단하게 말하자면 외국의 바이어가 옷을 제시하면 원단, 품질 등을 맞춰 제공하는 그런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과정을 살펴보면 바이어가 원하는 옷의 디자인을 회사로 보내게 되고 그것에 맞추어 견본으로 3개정도의 옷을 만들어 보낸다고 합니다. 그러면 바이어가 그걸 보고 주문을 하는 경우도 있고 (대부분 주문한다고 합니다.) 원하는 디자인이 나오지 않았을 때는 다시 보내달라는 식으로 서로 의견을 조율해 간다고 합니다. 이런 과정이 있는 경우는 있어도 계약이 틀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옷 수량을 다 만들어서 배로 보내야 하는데, 의견조율이 잘 되지 않을 경우, 시간이 지체되다보니 배는 준비가 됐는데 옷이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매우 손해를 보기 때문에 최대한 맞추려고 한다고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문서를 주고받는 과정에서는 인터넷으로 통상적으로 많이 보낸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텍 을 옷에 달아서 바이어에게 발송하는데 텍 이란 옷 성분이랑 단추, 중량, 컬러 등 자세한 사항을 표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를들어 이 단추가 실제로 쓰이는 real 이라면 그 옆에 actual 이라는 문구를 표기하는 방식으로 하고, 아닐 경우에는 sub에 체크한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꼼꼼함을 요구한다고 하는데요. 주문을 넣고 12차 체크를 하는데 1차 체크에서는 바이어가 스펙만 보고 이 과정에서는 sub인 물품을 사용해서 만들어도 되지만 2차 체크 할 때는 정말 공장라인에서 들어가는 옷과 동일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모든 부품이 다 actual 이어야 통과가능하며 그러지 않을 경우에 계속 다시 체크를 받아야하는 상황이 된다고 합니다. 이 얘기를 듣고 궁금증이 생겨 12차 다 confirm 했는데 나중에 생산된 물건을 보고 트집을 잡거나 그런 경우는 없냐고 물어보았더니 아직까지 언니가 일하던 중에 그런 경우는 없었다고 합니다. 더불어서 무역 문서를 취급하는 경우도 있는데 모두들 가장 b/l, l/c를 중요하게 다룬다고 합니다. 모든 계약과 관련되어 있고 회사이익에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설명을 들으며 회사 몇곳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설명을 듣고 건물을 구경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사실 기업방문을 이렇게 하는 경우는 처음인데 가장 많이 느낀 것이 먼저 꼼꼼함과 영어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쨌든 무역이라는 특성상 외국인과 대화가 가능해야 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시하고 받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개중에 통상적으로 쓰이는 영어와 무역영어 ,용어 등 안일하게 생각하고 미뤄왔던 것이 사실인데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면 분명 저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에 요구되는 것 중 하나인 꼼꼼함도 한 번 더 체크하고 한 번 더 관심을 기울여 노력하는데서 얻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곳에서나 마찬가지이겠지만 문자하나에 내용이 달라지고 그 내용에 따라 파급력이 굉장히 클 수 있기 때문에 검토한 것도 이중으로 체크 하고 믿을 수 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옷을 취급하는 회사인 만큼 그 특성이 상대적으로 다를 수 있으나 모든 베이스는 꼼꼼함과 외어구사능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불어서 항상 모든 것이 요즘은 정보력 싸움이라고 생각하는데 앞에서도 말했다 싶이 저는 이런 복지 좋고 많이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재무적으로 흠이 별로 없고 단단한 기업이 알짜베기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이런 알자베기 기업을 조금 더 찾아보도록 노력하고 그에 맞게 노력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몇마디 덧붙이자면 책으로만 배웠던 incoterms, b/l, l/c등 생소했던 개념으로 남아있던 것이 사실이었는데 여기서 현실적으로 마주할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배웠던 내용들도 생각나고 그에 대해서 물어도 보고 설명도 들으며 아직 겉핥기이겠지만 조금 이나마 더 개념을 단단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것을 모르는 상태로 기업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설명을 듣다보니 얻는 것이 많았던 방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여기서 얻었던 작은 동기부여들을 잃지 않고 원하는 곳에 취업하기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기업방문기를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김창선 교수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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