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 방문기〉
경영학부 2014203045 성지연
▲ 관세박물관 입구 ▲ 무역대국으로서의 한국 상징
서울본부세관은 무역과 관련해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선 FTA업무가 있고, AEO업무 역시 수행한다. AEO란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종합인증 우수업체” 를 의미하는데 관세청에서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의 공인기준에 따라 적정성 여부를 심사하여 공인한 우수업체를 뜻한다. 이러한 AEO 공인이 필요한 이유는 첫째, 물류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최근 국제정세를 고려하면 AEO 공인 자체가 무역거래의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둘째, AEO업체는 관세청이 신뢰하고 국제사회가 인정하기 때문에 무역장벽을 해소하고 수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고, 셋째로 AEO 시행국과 상호인정협정이 체결될 경우 검사비율 축소와 같은 신속 통관 편의 등 각종 혜택을 부여 받게 된다. 또한 서울본부세관은 통관 업무를 담당하는데 그 대상은 수출입 물품과 개인용품이다. 그리고 수출입요건확인, 품목분류 및 관세평가, 심사/징수/환급 업무가 있다. 게다가 세관은 관세범죄, 대외무역범죄, 지식재산권침해범죄, 마약범죄 등을 수사하고, 공항만 감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서 보았듯이 서울세관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다양한 업무 중에서 수입통관의 업무절차를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외국으로부터 물품도착 후 보세구역에 물품을 반입하고, 수입화주는 통관요건, 세율추천, 감면추천을 수입신고하기 전에 사전 구비해야한다. 그리고 수입신고서를 작성해 통관시스템에 전송하고, 세관에서 이상이 없으면 결재 등록한다. 그리고 수입신고수리가 이어지고 물품이 인도된다.
서울본부세관을 다녀오고 나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느긋하게 여러 군데를 둘러보지 못했고, 늦은 오후라 세관 직원 분들이 많이 보이지 않아 실제 업무에 대해 여쭤보지를 못했다. 집에 돌아와 알아보니 대규모 인원이 단체 견학을 신청하면 세관 내를 전반적으로 구경하고, 세관에 대해 따로 강의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방학이라든지 시간이 많이 있을 때에 단체 견학을 통해 세관을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 나는 대학에서 국제통상을 전공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지는 못한 상태이다. 하지만 이번 세관 방문이 진로 결정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 것 같다. 앞으로 세관 이외의 다른 무역 기관이나 무역 업체들을 방문해봐야 할 것 같고,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 및 실무 강의도 열심히 공부해 무역 강국 대한민국의 실력 있는 인재가 되고 싶다. (김창선 교수 등록>
